나는 코로나 이후로 퇴근시간이 당겨졌기에 과거 젊은 시절에 하고 싶은 요리학원을 수강하였다. 얼마나 그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다고 해야 하나! 결혼생활 4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도 하고 살았었는데 이혼이 무엇이길래 사람을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지 그만큼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큰 요소이긴 하다.
우선 한식과정을 수강하여 날짜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며 첫날 수업 날짜가 참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10대부터 동생들 밥 챙겨 준다며 부엌을 저지래 혼나가며 그렇게 자라오면서 이제야 다시금 코로나로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첫 실습과정 칼을 잡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혼 후 요리할 시간도 없이 일에 빠져 돈 벌어 빚 갚는다고 살았기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걸 하게 될 때 그것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느낌이 아닐까 한다.
한식 수업 하나씩 하나씩 하면서 느낀 것은 수강생 중에 주부님과 일반 성인인 남자도 있었지만 항상 강사님의 시범 후 각자의 자리에 가서 시작을 하는데 자격증 코스이다 보니 1일 두 과제 실습으로 레시피북에 번호 순서를 기입하여 나는 겨우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든 완성을 하였다. 각자의 자리에 가자마자 칼 써는 소리가 얼마나 여기저기 빠른지 나는 그래서 느꼈다. 주부님들 존경한다며 글을 쓰기도 하였다.
각자 결혼 후 남자는 일터로 여자는 가정을 맡아서 살고 있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일을 하여야 밥을 먹고사는 시대이다. 나는 한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여성분들을 존중하며 요리는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요리라고 생각한다. 요리는 혼자서는 하고 싶지도 않게 되는데 상대가 있으면 하게 되는 것이 요리인 것 같다. 거기에다 추가한다면 사랑이라는 단어까지 양념을 한다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한식과 중식 과정까지 마무리한 상태인데 나는 한원에서 이 말을 남기고 왔다. 수강생들에게 요리는 사랑이다. 사람들은 다들 웃으며 한 남성분은 맞다며 너무 멋있는 말이다며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나는 요리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배울 예정이며 나의 요리는 재혼으로 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맛 보이게 하고 싶은 게 나의 마지막 소원이며 은퇴 후 요리를 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싶은 것도 있기에 어떻게 보면 노후준비를 미리 준비한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남자들은 현재의 배우자에게 감사함을 알았으면 좋겠으며 이 말을 꼭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