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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Jun 18.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눈물의 해석

글쓰기 하면서 흐르는 눈물

현재 책 출간 준비로 매일 퇴근 후 글쓰기를 하고 있다. 작년 가을쯤 어느 정도 써둔 글을 투고하여 회신을 받았는데 부드럽게 수정하면 좋은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용기에 다시 요즘 에세이, 시 장르도 보면서 10년의 삶을 자기 계발서로 작성하고 있다. 나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루었기에 그동안 해 왔던 모든 생각, 행동 등을 글로 나타내는 중이다.


과거의 이혼 직전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 회상하면서 차근히 대화하듯 글로 표현하고 있다. 10년 동안 나는 눈물도 몇 번 흘렸다. 그냥 외로움, 영화로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오다 보면 사건이 하나씩 생기게 되고 반대로 좋은 일도 생기게 된다. 그때 그동안 꾹 참고 나와 싸움하듯 성공하려고 가는 길이기에 가끔씩 눈물을 흘리게 한다.


글쓰기 첫 제목을 쓰고 있는데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것이다. 왜 흘리는 것일까? 나도 모르지만 마음 한구석 과거에 대한 좋은 기억일지도 모른다. 아직 까지 글쓰기 첫 장을 쓰고 있지만 상당히 긴 내용으로 세세히 과거를 떠올리며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 묘사하고 있으니 앞으로 나 자신의 마음 깊이 들어갈 것 같다.


아마도 글쓰기로  인해 여러 가지의 눈물을 흘릴 것 같다. 눈물은 아픔, 씁쓸함, 어쩔 수 없는 상황, 행복, 기쁨, 사랑 등으로 경험을 한 나 자신이기에 그래야 글의 내용이 보다 더 나 자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눈물은 좋은 기억으로 나를 치료하고 기억 속으로 내 마음 한켠에 추억을 남기는 것이다. 앞으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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