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 5산 종주(3-3)
고기리 마을을 내려다보며 걷는다.
백운산과 광교산 사이의 통신대를 지나게 된다.
오솔길처럼 소담한 등로를 지나
노루목에 다다른다.
또 좀 더 걸어
광교산 정상인 정상인 시루봉까지 왔으니 거의 목표점에 다가섰다고 할 수 있겠다.
시루봉과 종루봉을 잇는 토끼재를 지난다.
높은 계단을 올라서서
종루봉에 다다른다.
종루봉에서 용인시 수지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광교산의 마지막 봉우리 형제봉으로 향한다.
다시 긴 데크계단을 내려간다.
양지재에서 경기대학교 날머리까지 4km가 남았다.
가파른 목계단을 또 올라
경기대 방면에서 오르면 첫 봉우리가 여기 형제봉이다.
형제봉 내리막 바윗길은 그다지 길지 않은 자일을 타고 내려선다.
어둑해질 즈음, 여기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뿌리는 어스름 저녁산길은 마음을 다급하게 하고 걸음을 서둘게 한다. 배가 고프니 더욱 그러하다.
경기대에 불이 켜져 있다.
무사히 반딧불이 날머리까지 내려왔다. 내려오고 나니 언제쯤이 죌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더 역종주를 하고 싶단 생각부터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