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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Dec 14. 2022

바울의 선교 여행지 에그나티아 길을 따라서 1

그리스 까발라 네압볼리

텔아비브 공항을 떠나 2시간 반의 비행 이후 그리스 데살로니키에 도착했다. 새벽에 일어나 7시 비행기를 타고 오는 길이라 피곤함이 몰려 온다 . 그래도 일단  사도바울이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까발라. 성경에는 네압볼리로 기록된 곳으로 가서 여장을 풀기로 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아예 에그타티아 호텔이다. 평점도 좋고 하여 기대가 되는 곳이다.  오도스 에그나티아(에그나티아 길) 현대 고속도로를 따라 오면서 본 구름과  거대한 볼비 호수 첫 여행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기분이 상쾌하다. 피곤함을 잊는 드라이브 코스다.  

지나는 길에 찍은 볼비 호수와 구름 .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위에는 큰 호수가 두개 있다.


가는 길에 산 자락의 집들, 그림 같은 전경이다.

오는 길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 옆에 호수인지 바다인지 모를정도로 큰 볼비 호수가 있다. 어찌나 맑은지 산림이 우거진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자락에 둘러싸여 빛을 발하고 있다.  까발라서 데살로니가로 내려갈 때는 호수 반대편 길을 따라 갈 예정이다.

우리가 빌린 차 7일에 48유로 , 비수기에는 너무 저렴하다.

렌트카를 빌렸다. 7일에 48유로 비수기라 그런지 너무 싸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터라 까발라에 도착자마자 식당으로 향했다. 차를 식당 앞에 파킹하고 차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이제 우리와 일주일을 같이 지낼 차이다. 근처 식당은 지나다가 냄새가 우리를 유혹하는 곳으로 정했다. 무조건 해물 스파게티와 그리스의 돼지고기 쑤불라키와 그릭 샐러드를 시켰다. 정확히 20불 나왔다. 오아침 벤구리온 공항에서 먹은 커피와 빵조가리 하나가 만원이었는데 정말 그리스 물가 싸다. 대만족이었다.


첫 도착 후 먹은 음식 세우 스파게티와 수불락 . 20유로 밖에 안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까발라 앞에 있는 타소스 섬으로 배를 타고 가볼까하여 시간을 알아보았다. 배편은 하루에 세번인데 마지막 배가 5시반에 섬에 들어가서 다음날 나온단다. 이미 까발라에 숙소를 정한 터라 섬 여행은 포기하기로했다.


네압볼리

현재지명은 까발라다. 바다로 나가는 바다에서 들어오는 길목이다 보니 외세의 침입도 많이 받았다. 이미 기원전 가까운 섬나라 타소스의 주민들이 세운 이 나라는 아테네의 동맹국이었다가 마케도니아의 속국이되고 다시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고대 국가의 관문 역할을 했다.이곳에 들어오는 많은 문물을 받아드리며 대 국가를 번영시키기도했다.


시저를 살해한 부루투스가 이곳을 베이스로 빌립보 전투에서 전사하기도했다.

로마길 에그나티아 길의 동쪽 끝이기도 했던 이 곳은 사도바울이 아시아 지역에서 유럽 사역의 전환점을 이루는 유럽 대륙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바울이 첫발을 내디딜 당시에는  이곳을  지나 마게도니아의 첫성 빌립보를 지나는 길목이었다.

바울은 네압볼리에 배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빌립보로 간것으로보인다.

현재 까발라는 관광 도시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버스로도 바로 올수 있는 지역이다.

유럽의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가 싸고 자연이 아름다워 많은 유럽인들이 휴가를 즐기러 오는 곳이기더하다.

하지만 겨울은 역시 추운지 사람이 많지 않다.


까발라의 에그나티아 길은 정말 보존이 잘되어 있었다.

산길에 난 길이기에  회손도 심하지 않았다. 이 산골은 한적했다. 사람들은 순박하고 경치는 아름다웠다. 산에서 견치를 찍으려니 순박한 한분이 저쪽에 가서 사진 찍으라며 길을 안내해준다.


보존이 잘되어 있는 까발라의 에그나티아. 유레카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https://youtu.be/EWfZX6uB9bY


까발라는 나에게도 참 추억이 어린 곳이다.

아테네에서 산악 기차를 타고 드라마에서 내려 이곳까지 왔던 25년전의 추억이 어린곳이다.

한국에서 아테네까지 온후 아테네에서 기차를 타고 갔던 그리고 까발라를 시작으로 아볼로니아 암피폴리 데살로니가 그리고 다시 아테네까지 사도바울의 여정을 시작했던 곳이다.


바울이 네압볼리에 첫발을 내디딜 때의 그 심정으로 나도 현대의 이곳에 첫발을 내디뎌본다. 마게도니아와 헬라 그리고 로마와 시바나까지 복음을 전했던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나는 그처럼 복음을 전하는 저는 아니지만 그의 복음을 통해 내 삶이 변화되고 은혜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한 성도로서 그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어쩌면 이 길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방송을 전하는 이강근 목사와 성지가 좋다가 바로 바울이 전하고자했던 그 복음을 방송을 통해 세상에 전한다면 그보다 더 큰 사역음 없을거라 믿는다. 우리는 성경에 새겨진 말씀을 방송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모짜르트나  베토벤등 수 많은 작곡가가 좋은 작품을 남겼지만 연주자가 없다면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듯

성경의 말씀을 살아 숨쉬는 생명의  말씀으로 알려주는 이가 필요하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이목사님성지가 좋다 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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