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랏 가는 길에
한시간만에 일년치 비가 아라바에 쏟아지는 바람에
그 많은 물이 낮은 사해 쪽으로 몰려 네려왔더.
그로 인해 12번 40번 90번 도로는 폐쇄되었다.
에잇랏으로 가는 사람 에일랏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도로 통제로 길위에서 헤메야만했다.
101 휴게소에서 마냥 기다리는 사람들 .
그와중에 유대인 몇명은 노래부르고 악기 연주하며 그 시간을 즐거운 축제의 시간으로 바꾸기도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저녁을 먹을만한 것도 없었고 일단 에일랏에 가서 먹으려는 의도였지만 이제 돌아들어갈 곳도 없어 마지막 휴게소에서 라면 4개와 가져온 찬밥을 섞어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다시 도로가 뚫리기만을 기다렸다. 혼선 가운데 우리의 촉으로 경찰이 철수하면 우리도 그길을 열어나가며 돌진했다. 하지만 마지막 마지노선이었는지 40번 도로와의 접점에서는 토사가 너무 심해 치우는걸 구경하고 있어야했다. 한 유대인이 우리에게 다가와서는 7시긴 이상 걸릴거라며 근처 케툴라에서 하룻밤 자러가는데 같이 가겠냐며 우리에게 권유한다. 조금 가다가도 길이 열리지 않아 케툴라 민막집에 전화하여 방이 있음을 알고 함께 가보았다.가격은 4명이 50만원이다. 에일랏 호텔을 포기하고까지 자기엔 적지 않은 돈이라 조금 망설이다가 다시 차에서 자는 한이 있어도 에일랏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제 무한정 기다리는수밖에 없다. 치우는 경찰과 직원들도 자야할거 아닌가? 곧 뚫리겠지 .. 그렇게 차에서 2시간 이상 잤을까? 비몽사몽간에 도로가 열리고 다시 운전대를 잡아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다.
비몽사몽간에 호텔에 들어와 골아떨어진후 늘 남편이 5시반으로 해놓은 (절대 지우라고해도 지우지 않는) 알람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루하루의 스펙터클함에 삶이 여행같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