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자
아름다운 구름을 아래
광야의 단단한 돌틈사이
외로이 자리한 잎대
광활한 광야에
한자리 외로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 오면 오는대로
바람 불면 부는대로
그저 그 자리 묵묵히 지키며
가을에 제일 먼저 꽃대를 높이 세우고
가을이 옴을 알린다.
이른 초겨울
파릇한 새 잎사귀를
아름답게 선보이며
내년 가을에 올라올 꽃대를
가슴으로 키워낸다..
이스라엘에 24년 째 살면서 삶을 느끼고 성장하며 느끼는 경험의 글들을 담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