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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Jan 26. 2023

예루살렘에 사는 아랍인

예루살렘에 사는 아랍인 .

예루살렘은 두 나라 모두 수도로 원하는 도시다.

어느 한쪽도 양보 못하는 도시 . 두나라 해법을 내보이지만 예루살렘 없는 팔레스타인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은 독립을 못하고 있다.

예루살렘 없이는 우리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 그들의 주장이다.


그런데 이 예루살렘에는 특별한 아랍인들이 살고 있다. 이스라엘 시민이지만 이스라엘 여권을 가질수 없는 사람들 .


48년 독립 당시 이곳 동 예루살렘은 요르단 지역이었다. 67년 6일 전쟁 이후에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에  편입되면서 동예루살렘에 살던 아랍인들은 어디에 속해야할지를 선택해야했다.

이스라엘 시민으로 남을 것인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것인가. 이미 낙후한 지역에서 상업활동을 위해 수도로 이주해온 아랍인들은 갈곳이 마당히 없었다. 요르단으로 피난간 사람도 있었다.  전쟁이 끝나면 돌아올 수 있을거라 믿었다. 하지만 끝내 그들에겐 국경이 열리질 않았다 . 요르단 60프로는 이 때 넘어간 팔레스타인 난민들이다.


예루살렘에 남은 아랍인들은 결정을 해야했다.

남기로 결심한 이들에게는 이스라엘 영주권이 주어졌다. (이들의 영주권을   테우다 크훌라 라한다. 색깔이 파란색이다.다른 팔레스타인인들은 녹색(테우다 예루카)를 받는다 )  하지만 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다. 그래서 여권은 없다. 만약 팔레스타인 여권을 받으면 이스라엘 영주권(테우다 크훌라)을 받을 수 없다. 이스라엘 영주권을 받은이상 팔레스타인 여권을 받을 수 없다. 그들의 운명적 선택이다.


이들이 와국에 나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라쎄 바쎄 (프랑스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통해 나갈수 있는 방법과 2. 카르티스 마아바르 야르데니 - 요르단을 통해서 나가는 방법이다.


이들은 예루살렘에만 살수 있다. 예루살렘을 떠나면 더이상 예루살렘에 들어올 수 없다.  그들의 친척은 터키에 요르단에 나가 살고 있다. 자유를 찾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예루살렘을 버릴 수가 없다. 그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삶의 터진 이고 그들에게도 종교적으로 거룩한 땅이기에 . 그들은 그래서 예루살렘을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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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랏 가는 길에 - 42세 에이마드 와의 인터뷰 .-

에이마드는 예루살렘 북쪽 아타롯에 사는 아랍인이다. 아이는 4명 . 학교 스쿨버스 운전사에서 지금은 두달전에 관광버스 운전을 시작했다.

아직 길이 서툴러 웨이즈로 운전한다. 역시 처음이라 사람들에게도 나에게도 친절하다.

에일랏은 요근래 처음이라는 그.

50세 운전사는 너무 멀다고 포기한 이 길을 42살 신참 운전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왔다.

무슬림이지만 종교심 하나로 이겨내는 그의 모습에서도 본받을 점이 많다.


행 4절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들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시 122: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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