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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Sep 23. 2024

스페인 여행



내일 스페인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이탈리아의 치비타벡키아  항구에 와 있다.


처음 가는 스페인행이다, 




한국에서 이스라엘에 올때는 참 먼나라였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한국에서 먼나라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장점은 모든 세상의 허브라는 점이다.


요르단 이집트 터키.


이 삼국은 이스라엘과 국경이 접해있어 서로 자연스레 이웃집 방문하는 수준이다.


남편의 그 당찬 탐사정신 덕에 요르단은 내차를 가지고 거의 열 번을 넘나든것 같다. 페트라의 아론의 무덤까지 발을 땔수 없을정도로 힝든여정을이겨내며 다녔던 기억이난다. 물론 단체버스로도 열번 이상 다닌듯 하다.남들은 한번 가기도 힘들어하는 곳을 말이다.




이집트는  아이들 어릴때 같이 열흘 정도 다녀온 이후 이번 성지가 좋다 촬영덕에 네번 더 다녀왔다.당분간은 갈 마음이 없다.너무 고생 했나 보다. 




터키는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윘던 시간이었다.먼저 그렇게 큰 나라였다는것에 놀랐고 그렇게 역사가 깊은 곳이라는 것에 흥미로웠다.지금은 터키 땅이지만  여러 유서깊은 도시  국가들이 그땅에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스는 아름다운 나라다. 그리스 하면  올리브와 그릭샐러드가 생각난다. 바울 사도의  선교 여행을 따라가며 느꼈던 많은 생각들과 항께 그래도 너무도.아름다운 섬들을 여행하며  많이 힐링된 시간들이었다.호탕했던 그리스섬사람들이 그립다.




올해부터는 멀게만 느껴지던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이스라엘을 공부하며 빼놓을 수 없는 로마인들과 그들의 찬란했던 건축 문화.이스라엘에서 빙산의 일각을보았다면 찬란했던 그들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였다.특히 디도의 개선문에  새겨진 메노라를 직접 눈으로 볼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별히 트레 폰따네에서 최후를 맞은 바울 기념교회를 보며 많은것을 느꼈고 바울이 감금되어 있었던 셋집.그리고 누가의 집까지.잊을수 없는감격의 시간이었다.




이제 더 멀게만 느껴지던 스페인으로 간다.


로마 근처 항구도시에 와보니 이 지중해만 건너먼 바로 스페인이다.로마도 해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프랑스 지역보다 먼저 정복한 땅이 바로 이베리아 반도다.




이곳 치비타베키아 항구도 트라야누스황제가 만들었다는데 그도 바로 이베리아 출신의 로마 황제다.


녜명의 로마황제가 이곳 출신이란다 .




유대인들도 디아스포라 이후 북아프리카를 거쳐 지브롤타 해협을 넘어  이곳에  정착하게되었다.물론 아랍인들도 마찬가지다.유명한 알함브라 궁전도 이곳에있다.




물론 이번 답사의 목적은 바울 사도를 따라가는거라 다볼순 없겠지만 이곳의 역사를 알아가는것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바울사도가 말한 땅끝  그리고 바다의 시작을알리는 그곳.


콜롬부스가 신세계를 향하여 출항했던 포르투갈까지.


그 가슴벅찬 여행의 출발지는 예루살렘에서 부터였다.




노틀담의 곱추에 나오는 에스메랄다의 고항 스페인에서 유명한  비제의  카르멘에 나오는  투우사의 노래를 들어볼수 있으려나? 바다를 바라보니 낯익은듯 낯선 내일의 출항에  들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이다.







































                                   


















과거의 오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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