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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Aug 18. 2023

이스라엘 교육 ( 정말 맞지 ,당연히 아니지)

이스라엘 학부모회의를 다녀와서

학생;마마쉬 켄 (정말 맞는 얘기야)

학부모; 베탘흐 로 (당연히 아니지)


유대인 교육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이스라엘에 살면서 그들의 독특 대화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운 좋은 일이다..  아이들 졸업나니 특별한 기회 아니면  더더욱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 보기 어렵다. 소중한 아이들의 학시절  참석 학부모 회의통해 그들과 소통할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국도 학부모 면담을 많이들 하겠지만 아마 거의 성적과 관련된 일일게다. 이스라엘에선 가끔 학부모 회의 하는데 내게 잘된일은 아이들과 함께  학부모 회의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히브리어 이해가

어른과 아이가 소통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아이 따로 어른 따로인 문화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위 아래가 있기에 어른과 대화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절과 법도가 있지 않은가. 특히 존댓말 말이다.

 

그런 문화권에서 감정으로 맞닥드리지 않는 유대인 어른과 아이의 토론이 이방인으로 듣고 있는 나에게는 그저 흥미로울 뿐이다


오늘의 주제는 아이들의 삶에 부모가 간섭을 해야하는가 라는 주제였다 .무엇보다 내 관심을 끈 일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남이다. 참 좋은 만남이다

이런 문제을 가지고 어른들 끼리만 아이들 끼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에 대해 반대하는 학부모 찬성하는 학부모의 반응이다 .


아이들과 부모들은 이 대화를 통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옳은지 그은지를  판단하게 된다 . 아니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집안 만의 갈등이 아닌 그 시기에는 누구나가 겪는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객관화하게 된다


아이들이 감히 어른들 말씀에 끼어 든다? 뭐 이런 표현은 전혀 없다 . 부모로서의 권위적인 듯한 목소리로 표현한 분도 있었지만 존중 속에서 이루어진 토론이었다 .


아이에게 관심이 많고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엘리란 아빠는 아이들을 계속 감시하고 옳은 길로 인도해야한다고 한다 . 예전과 다르게 인터넷 공해 등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것이 많으므로 아이들을 잘 관리해야한단 주의이다


이에 반해 미하엘 아빠는 이 나이의 아이들을 너무 간삽하면 아이들이 삐뚤어 나간다는 의견이다.

하지민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들을 간섭해야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


한 선생님왈 적어도 아이가 지금 이시각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야한다고 한다 한예로 아이가 술을 먹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데도 부모는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하더란다. 경찰이 데려다 줄 때까지도 그렇게 무심했다는 얘기 .


특히 여자 아이를 자녀로 둔 엄마들의 목소리가 컸다 . 갓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자녀들 . 보호해야할 것들이 많지 않은가!


호페쉬 리 (나에겐 자유가 있어)


마마쉬 로 (절대 아니야)


아이 한명이 방학 때는 자유를 주어야한다는 말에도 마마쉬 로 ( 절대 아니야 )라고 답하는 다른 아이의 엄마 . 오히려 자유롭게 키울것 같은 유대인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엄마 보다 더 심해 보인다


하지만 아마도 공부만을 시키려는 우리 한국 엄마들과는 달리 행여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말임을 나는 안다,


해를 지내다 보니 아이들은 방학때 성장한다 . 방학때 많이 자고 쉬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둣 하다 .


하얀 종이 같은 아이들의 마음 . 너무 여려 찢어지기 쉽고 너무  깨끗하여 또한 더럽혀지면 티가 많이 나는 나이다.


아이들의 나아갈 길에 대한 책임은 부모에게도 똑같이 주어진다 .


이제 방학은 부모의 몫이다

다 커서 자기 스스로 잘하겠거니 하면 나도 모르게 저만치 늪지대에 빠질 그럴 나이이다 . 헤쳐나가고 이겨 나갈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다가는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그런 시기이다 .


부모의 간섭은 아이를 더 삐뚤게 할 수도 있지만 좋은 가이드가 되어 아이들을 잘 이끌어 줄 책임과 의무가 부모에게 있지 않은가? 부모는 넓은 울타리가 되어 이들을 보호해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본다


요즘 우리 아이들도 청년이 되어 아빠의 의견과는 다른 세계를 보고있다. 헌재의 사고 빙식과 아빠의 생각중 누구의 말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수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자신의 생각과 아빠시대의 생각을 반반씩 받아들여 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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