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by 겸양

교황요한 바로오로 2세 선종 당시 큰 감흥이 없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당시에도...

아니 뭔가 뭉클한 마음도 없잖았던 거 같은데, 너무 오래돼서였을까, 흐릿한 그때 장면만이 기억에 남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소식을 성당에서 기도하는 중에 들었다.

추기경님 선종 뉴스는 군대 내무반에서 장기를 두다 들었다.


어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을 회사 업무 중에 들었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실 수 있으시겠구나, 기쁘게 돌아가셨을 것이다.


끝이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생각한다.


교황.jpg


영원한 안식에 이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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