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국이 싫어서>(2024) 간단 리뷰 (스포일러 X)
힘들었던 한국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떠난 뉴질랜드에서의 삶. 이 두 삶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
한국에서의 삶과 뉴질랜드에서의 삶을 오가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다른 삶의 이야기로 넘어갈 때 부자연스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에서 보여 준 한국에서의 삶의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에 비해 뉴질랜드에서의 삶의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은 덜 보여 준 느낌.
이에 대해, 해외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워홀이나 유학을 갔던 이들이 본다면 더욱 아쉽게 느낄 포인트.
몇몇 장면에선 쓰인 음악 때문에 몰입이 깨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이런 삶을 보면서 주는 메시지가 있고, 울림을 느낄 만한 지점들이 있다.
주인공이 영어를 쓰는 몇몇 장면에서는 조금은 어색하거나 과한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을 연기한 고아성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톤이 영화와 잘 맞았다.
별점 : ★★★☆ (3.5)
(5개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