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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 세훈 RADICAR

인할 인 인연 연. 쉽게 써온 단어들을 아주 조금만이라도 깊게 생각해 보면 정말 어려운 단어다. 모든 대화에서 단어의 속뜻을 알고 사용하는 일은 드물지만 헤프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를 돌아서 생각해 보면 어려우면서도 무섭게도 느껴진다는 걸 깨달았다. 이러면서 조심하게 되고 성숙해지는 기분이 든다. 잘못된 게 아니다. 성장한 거다. 꼽아보면 내가 살아오면서 터닝포인트라는 단어를 써본 적은 없다. 감히 오늘 써보겠다. 내 20대는 미성숙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온 것이다라고. 멋진 외모로 나이 들어가는 것도 정말 좋지만 연륜에서 나오는 여유를 가진 모습의 나이가 들은 나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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