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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서민에게 돈 1000이란?

by 박순영

오늘 창업자금을 받으러 가서 나름 굴욕이라면 굴욕을 당하다보니

돈 무서운줄 모르고 누구한테 퍽퍽 퍼주던때가 생각났다.

그래도 아직 신용은 살아있어 그나마 접수, 상담이라도 받아줬으니

그것만이라도 고마워해야 할 판이다.


내가 영 못미더운지 같이 가 준친구도 상담사의 기에 눌려 바들바들...

그래도, 내가 간첩도 아니고 악하게 살아오지 않았으니

최소 1000은 나오지 싶다 (보증료빼면 20-30만 덜 나온다)

이 과정은, 두루 공유할 필요가 있어 완결되면 자세히 쓰기로 한다.



일단, 책으로 장사를 한다는 자체가 이 시대엔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었고,

그야말로 사이드잡이나 부담없이 투잡 뛴다는 기분으로 ,취미삼아 하는거면 몰라도,라는?

그것마저 힘들어 90%가 한달안에 등록자 반납한다니 나도 장담은 할수 없을것 같다.

그래도 꿈꿀때가 좋아서, 오늘밤만은 낮에 받은 피로감도 털어낼겸 널널하게 보내려 한다. 외서 컨택하러 비행기타는 상상이나 하면서.



지금 <고려거란전쟁>을 보고 있는데 역시 저런걸 봐야 정신줄을 놓게 되는거 같다.

싸우고 죽고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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