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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더이상 소수의 것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세상

by 박순영

방금 홈텍스 홈피에서 어제 신청한 현금영수증가맹점 승인여부를 확인하였더니 승인된것으로 나왔다.

머리털 나고 처음 해보는 일이라 이것저것 낯설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재미는 있다.

어제 직원이 오늘 오전중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관료주의에 찌든 지들이 뭔 공휴일에 처리를 할까 하였는데 고맙게도 해주었다.



그리고, 지원금 실사를 나온다고 해서 책상에 늘어놓으려고 주문한 출판관련 책들도 도착하였다.

전자책은 아무리 보여줘봐야 통할거 같지도 않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주문하다보니 금액이 꽤 되었지만 어차피 두고두고 볼것이고 해서 그냥 질렀다.



오늘은 저책들좀 보고 다운받아놓은 '전자책a-z'을 서술해놓은 책을 꼼꼼이 읽고 내일부터는 연습에 들어가려 한다. 요즘은 책 자체를 내는 길은 많아진것 같다. 더이상 책이나 영상이'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닌 세상이 된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모든것이 평등해지고 권력이 수평화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할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수평적 권력>을 다운만 받아놓고 여태 읽지 않은게 떠오른다. 읽을게 너무나 많은데 왜 또 해야 할것은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냥 손놓고 침이나 흘리면서 멍하니 있는것보다야 나으려니 싶다.

어쨌든 작게나마 '나의 가게'를 갖는다는건 소소하고 은밀한 기쁨인거 같다. 잘 꾸려서 소소하게나마 수익이 나기라도 하면 매우매우 뿌듯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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