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기온이 올라간다고 했던 거같다.
그러고 나면 1월도 거의 끝이 나고 입춘이 코 앞이다.
물론 입춘 추위라는게 있지만 올해는 그냥 패스하지 싶다.
올겨울 나는 전혀 예상못한 선택과 경험을 했고 그만큼의 시행착오와 추억을 쌓았고 조금씩 적응중이다.
하루에 한두개씩의 가표지를 만드는 일이 이제는 일상이 돼서 지금도 하나 만들어보았다.
장르도, 지은이도 정하지 않고 그냥 만들었다. 언젠가 이걸 들여다보다 떠오르는 작가가 있거나 내가 쓰거나 아는 사람한테 부탁을 하거나 모 출판사처럼 공동작가 시스템으로 글을 받거나 할수도있다. 아니면 이미지만으로 남을 수도있다.
어딘가 라디오 글과 어울리는 표지같다. LP 때문일까?
그러고보니 나는 라디오 쓸때가 제일 좋았던 거 같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 수십장의 원고를 밤새 써내야 함에도 나는 그 일을 꽤나 즐긴거 같다. tv야 돈독이 올라서 하고 싶지만 라디오는 누가 채용만 해주면 마음을 비우고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중의 하나다.
내가 직접 음악을 고른적도 있는데 처음엔 pd와 성향이 맞지않아 거의 사장되곤 했다. 그러다 한두개가 불쑥불쑥 흘러나오면 나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방송일의 매력은 그런것 같다. 전파를 탄다는 그 희열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데 아마 그런 기회는 없지 싶다.
내 작은 조카 뻘 되는 이들이 pd니 나를 써줄리가 없다.
그래서 더 아득하니 내 안 깊숙이 꿈으로 남는것 같다...
이제 윤문을 또 하고 그러다 보면 지친 저녁이 될것이다. 오늘도 세워놓은 스케줄의 반의 반도 하지 못하고 하루가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