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개정판 수정,윤문을 마치고 최종본을 작가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문제는 이번에 도표, 사진이 좀 들어가서 그걸 또 편집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으이그...똥손, 똥머리의 한스러움이 이런것이려니 한다.
아까 걸으러 나갔더니 가는 겨울과 다가오는 봄이 오버랩되고 있었다. 따스한듯 쌀쌀한 그런 날씨가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비록 기대한 바에 미치지 못하는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온화한 날씨치고는 많은 눈을 주고 가서 그점 고맙다.
이제 주말에 내 소설집 수정좀 하고 담주초에는 왕창 isbn을 신청해서 받고 부지런히 편집에 들어갈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훌쩍 2월로 넘어가 있을테고 명절이다.
아무리 혼자 살아도 떡국은 먹어주는 게 예의고 이번에는 제대로 고기도 좀 넣어볼 생각이다. 그렇게 명절을 쇠고나면 또 출간, 그리고는 엄마 제사가 있다.
내가 차리는 제삿상이라고 해봐야 엄마 생전에 잘 드시던 음식 몇가지, 과일, 음료수가 다다.
3월초라 창을 열어놓으면 제법 쌀쌀하다. 그때 보일러라도 올려서 엄마 오셔서 따숩게 들고 가시게 하고 싶다.
부모님들은 죄다 거짓말장이다. 엄마도 100살까지 산다고 해놓고는...
pic from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