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드디어 내 품에

by 박순영

조금전에 <응언의 사랑>종이책을 받았다. 모두 10권 주문해서 두권은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해야 한다. 지난번 전자책은 5500이라 보상 까잇거 귀찮아서 안 받았는데 이놈은 받아야겠다. 그러려면 세금계산서 발행해야 하고...해서, 친구한테 2월초에 잠깐 들러서 계산서 발행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였다. 그 친구가 회사에서 허구한날 하는 일이 그거다. 버벅대면 못하지야 않겠지만 이제는 좀 귀찮다는 심리가 발동한다.


어리숙해도 이렇게 첫 e북/종이책 다 내봤다. 종이는 요원하게만 생각하고 그닥 흥미나 관심도 없었는데 이렇게 막상 받고나니 확실히 '실물감'이라는게 전해진다.

이걸 받아보니 앞으로 행간이며 서체, 표지등에 관한 감이 좀 잡혀서 다음부터는 좀 진한색으로 요란하게 가지 싶은데 그건 물론 컨텐츠에 따라야 하는 부분이다.


이번 주말은 다음작품 수정, 편집을 해야하고, isbn신청도 잡아놨다. isbn을 미리 받으면 좋을 거 같았는데 여러개를 동시에 받으면 보통 헷갈리는게 아니다. 해서, 이제는 거의 편집 마무리된 작품에 한해 신청하려고 한다. isbn이라고 말하면 거창해보이지만, 책 뒤에 가격바코드/기재된 숫자 라고 생각하면 쉽다.


언니한테 한권 보냈는데 주소를 구 지명으로 써서 다른데로 간걸 배송기사가 기억하고는 전화로 알려줘서 가서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분명 구시렁댔을것이다. 이건 하는짓마다 하여튼, 하면서...

이 글을 쓰다보니 뜬금없이 창업금 심사를 했던 상담사와, 다 된걸 틀어버리려고 용을 썼던 강모과장에게도 나중에 한권씩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말연초 나와 무쟈게 싸워댔던. 싸우고나면 그리운건 왜일까?


다음엔 이보다는 덜 촌스런 책이 나오리라 믿는다. 또 그래야 하고..

첫책이 이정도면 낙제는 면한 셈이려니 한다.


보일러가 그새 다 돌아갔다. 얼른 꺼야지. 또 돌아가지 않게...




e북은 대형서점,밀리, 북큐브/종이책은 현재는 부크크서점, 조만간 대형서점 배포예정.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