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목감기

by 박순영

어젯밤 목이 탱탱 붓더니 오늘 새벽엔 내내 기침을 하였다. 뭐 대단한 일을 해서 든 감기는 아니고 찬 걸 많이 마셔댔기 때문이다.


특히 피자라도 시키면 한 이틀을 내내 찬 콜라와 같이 먹다보니 곧잘 이렇게 된다. 지금보니 가래기도 조금 있다. 지난번에 타놓은 약을 아무래도 먹어야겠다.


방금 ,출간한 내 글을 폰으로 좀 읽었다. 나는 pc로 주로 다운을 받아서 폰 결제는 따로 해야 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한번만 하면 두가지 다에서 열린다. 참 좋은 세상이다.



어제 들어간 영화 도입부가 너무 엉터리라 그만둘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하였다. 어차피 되지도 않을거 나중에 레제시니리오집 (읽는 시나리오)이라도 내면 된다.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 극본집이 제법 인기가 있는거 같다. 물론 영상화된 작품에 한하겠지만. 출판의 제 1요소는 기획이고 그 다음은 원고다. 편집이고 뭐고 재료가 준비돼야 하는 것이기에 틈틈이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



나흘의 긴 연휴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그동안 목을 좀 가라앉히고 매달 결제되는 ott영화라도 두어편 보면서 쉬어야겠다. 돈나가는 건 이제 좀 챙기기로 한다. 돈이 아까우므로...






”전쟁은 내게 도피처이자 구원이었다. 범죄자가 어둠속으로 도망치듯이 나는 전쟁 속으로 도망친 것이다..나의 나약함이, 사람의 마음을 유혹한 후 도망쳐버린 나의 연민이 한 사람을, 그것도 나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준 유일한 사람을 살해했다고...“



독서에세이 손보다 이 말이 가슴에 와닿아서요...

우리들의 동정이니 연민이니 하는 감정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슈테판 츠바이크 <초조한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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