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아침 잠

by 박순영

어제는 소파에서 잤다. 12시 조금 넘어 잠든 거같은데 깨어보니 5시가 조금 안됐어서 침대로 가나,하다가 그냥 일어나 이달 말 출간 예정인 '영화에세이'정리에 들어갔다. 그렇게 두어시간 컴을 하고 나니 역시 졸음이 몰려온다. 그러면 자면 되는 것이다. 이 심플함이 좋다.


외롭고 힘들때 의지가지가 없어 옆에 누군가 있으면 하고 바랄때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힘들고 외로울때 의지가 돼주기는 커녕 고통을 가중시키는 인연들만 만나서일까?


어제는 tv에서 결혼으로 대박/폭망 한 사람들 이야기를 보여주었는데 그걸 보면서 역시 결혼이란 중차대한 일임을 실감하였다. 다들 좋아서 하는 결혼이지만 그 후에 가정폭력에 시달린다거나 배우자의 외도로 고통을 받는다든가 하면 그 결혼은 이내 지옥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것은 피해자를 병들게 하고 노숙자로 전락시키기고 세상에 등을 돌리게 한다. 이렇게 타인은 잘 뽑아야 하는 제비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모든게 '운'이려니 하다보면 맥이 빠지지만 가끔은 '괜찮은 운'을 뽑을 때도 있다. 연인은 아니어도 좋은 일 파트너를 만난다거나 계산않고 서로 내어줄수 있는 막역지기를 만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저마다의 짐을 지고 가는 삶이기에 상대를 과부하에 시달리게 해서는 안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결론은, 혼자가는 길이 인생이고 개개인이 자신의 고독에 충실할때 비로소 원한만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명절 연휴에 고독이니 생이니...넘 무겁다.

이제 눈좀 붙이고 편집을 계속 하든 전자책을 읽든 해야겠다

이번 연휴, 영화를 쓰기로 한건 먼 일이 되었다.





인스타, 페북에 로맹계정을 만들겠다고 로그아웃했다 에러만 내고 있다.

이러다 못들어갈듯....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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