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이별, 좀더 정확히 말하면 이별방식이 존재하는 거 같다.
서로 합의하에 일어나는 이별, 일방적 통보식 이별, 그리고 암묵적 이별, 그리고 상대방에게 침묵으로 일관함으로서 밀어내는 이별...
이중 맨 마지막이 제일 혹독하고 악질적이라 생각하지만 그거야 개인의 선택익오 운명이니 뭐라 할건 아닌거 같다. 다만, 합의하에 시작한 관계면 끝낼때도 서로 알리는게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은 든다. 더 나쁜건 분위기를 이별쪽으로 서서히 몰고 가 마지막에 책임을 상대방에 전가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이별 뒤에 오는 기쁨과 슬픔'이란 단행본 가표지를 만들어보았다. 이안에 뭐가 담길지는 모른다.. 일단은 소설집으로 해놓았는데 수필이, 이별담론이, 아니면 이별을 둘러싼 소설이 실릴수도 있다.
이별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다. 이별해야 비로소 숨쉴수 있는 경우라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길고 지루했던 연휴가 끝났다. 이렇게 나는 긴 명절과 이별하였다. 그런데 몸 컨디션은 조금 안좋아 아무래도 침대신세를 좀 지는 한 주가 될거 같다. 모른다, 명절 지나고 지 집보러 오는 사람이 있어 부지런히 움직일지...제발 내가 청소기 돌릴 일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