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누가 주인?

by 박순영

어제 집값을 추가 다운 시켜내놨는데 중개업소 어디서도 그 가격으로 올려준 곳이 없다.

정작 시세는 중개업소가 결정한다드니 그 말이 맞는건지.


이동네 거래가 1년에 한두건 있을까 말까 한다

그렇다면 수수료를 낮춰서라도 파는게 업자들한테 몇푼이라도 돌아가지 않나 싶은데

무슨 이유들이 있으려니 한다.



업자들이 그렇게 예전 가격을 고수한다면 나야 좋다

이미 거의 포기한 상태여서 그 가격에 나가주면 로또 맞았다 생각하면 되므로..



그래도 폐업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는걸 보면 역시 집만 사고파는게 아닌가 보다. 땅도 산도 다 사고 판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이참에, 내 사주에 있다는 부동산업을 해봐?하는 생각까지 든다.



오늘도 서늘한 아침이다. 하지만 곧 물러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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