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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내일은 맑음

by 박순영

지금 기사 헤드를 봤더니

올해 유난히 잦은 꽃샘추위는 따스했던 겨울 여파라고 한다.

얼핏 봐서는 이해가 안가고 나도 본문을 안읽어 잘은 모르겠지만



겨울이 매우 치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껏 추울 시간을 줬는데도 딴짓하더니

봄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니 심술을 부리는..

이런거 보면 자연도 쪼잔한거 같다 인간뿐 아니라...


오늘 비 오기전에 운동 다녀온다고 나갔는데 돌고 오니 개이고 있다.

딱히 비가 또 올거 같진 않고 내일 시내에서 동창들 모임인데 맑다고 한다.다행이다..


번잡한 삶 속에서도

이렇게 잠시나마 마음을 나눌 시간이 있다는게 고맙다.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보기로 하였는데 먹을게 뭐 있나 봐야겠다...


종이책은 지금 부크크서점, ,12,주후 대형서점 나가고요, e북은 알라딘, 예스.


해진은 자신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돼 가는 걸 깨닫고 서둘러 112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는 여전히 연결되지 않아 해진은 여기저기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헤매다 간신히 연결을 해서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하였다. 그러고나자 여자는 고맙다며 손으로 저만치를 가리켰다 . 그 곳에 약간의 찰과상만 입은 경과 윤석이 누워있었다. 해진이 다급하게 다가가 둘을 흔들자 둘은 달콤한 꿈이라도 꾼듯한 얼굴로 눈을 떴다. 그렇게 세 사람이 감격의 재회를 하고 나자 그제서야 해진은 조금 전 그녀가 생각나 다시 그 자리로 가 봤지만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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