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야 주인만나면 나가는것이고
해서 오늘은 다시 백석동 오피스텔을 잠시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아파트에 비하면 회전율도 낮고
같은 금액대 아파트에 비해 나중에 주택연금 들 경우 30%나 깎이고 하는 불이익이 있지만
지금 생각하는 아파트 예정지는 서울 나온다거나 하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교통도 불편해서
차라리 마음을 비우고? 백석 오피스텔을 할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가격이 낮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이 7분거리,
서울나오는 버스, 앞에 있고.
자차가 있다면야 덜 하겠지만 아무래도 교통을 의식하지 않을수가 없다.
문제는 깎아야 하는데,,물론 그 전 문제는 이집이 나가는것이지만...
혹시 이집이 안나가서 그냥저냥 유지를 하게 되면
나중에 일산쪽에 오피스텔을 하나 가지면 된다. 도보로 호수공원 가능하고
자차나 택시로 10분 이내 대형병원 되는 곳에.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의료시설을 따지게 된다.
넉넉히 생각하기로 하였다.
일정지점을 지나면 간절한 마음도 사그라든다.
우리들의 사랑처럼, 미련처럼, 상처의 흔적처럼...
오늘은 종로모임이 있어서 12시엔 나가야 한다. 그전에 머리 감고 더치페이할테니
만원짜리 몇개 꺼내놓고.
온통 카드만 써서 지갑엔 많아봐야 만원 한장이나 천원짜리 몇장이 전부다.
카드 얘기를 하다보니 스벅에서는 아예 현금을 안받던 기억이 난다. 전지점이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밥은 굶더라도 신용credit은 지켜야 하는 세상이 왔다.
봄의 종로거리.
은근 기대고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