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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쿨 모닝

by 박순영

어제는 종일 다툴 일이 있어 스트레스 만땅이었다.

밤돼서야 겨우 진정돼서 잠은 잘 잤는데 역시 싸우지 않고 사는게 제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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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분리배출을 하러 나가면서 얇은 홈원피스 위에 경량 숏패딩 하나 걸쳤는데

맨살이 드러난 다리가 꽤 쌀쌀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조금은 청량했다.


아무튼 추움은 맑음을 내포하는 거 같다. 우리안의 냉정함도 이런 투명함을 동반하면 좋겠다.


생각보다 일찍 장편이 건너와서 한동안 이거 붙들고 씨름할거 같다.

그러다보면 아마 이 봄이 다 가지 싶다.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이 달도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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