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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천변연가

by 박순영

이제 이달도 다 갔고 갈무리를 해야 할거 같다.

어제 일단 집을 보고 갔고 바로 건너편 아파트에서 왔다고 한다.

'잘 맞춰드릴게요'하고 돌려보낸 뒤 픽 웃었다. 더 이상 맞출것도 없는 가격에 내놓고는...

그리고 오늘 11시에 또 보러 온다고 했다.


어제 본 사람이 할거면 오늘은 연락을 할테고 없으면 오늘 온 사람을 다음주 초반까지 기다려봐야 할듯 싶다.

그케 해서 안되면야 수를 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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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이 어떻게 되든 당장은 출판만으로 먹고살수 없으니

영상글을 부지런히 써야 하는데, 이게 원, 지쳤는지 마음에 도둑이 들었는지,

하루 쓰다가는 팽개치고 띵가띵가 놀기만 한다. 이래서야 원...





그래도 아주 놓지만 않으면 어느정도는 해내겠지 한다.

가끔은 슬쩍 한쪽 끝을 잡고 있는게 보다 나은 해결책일때도 있다.

어제는 습도등으로 축 처져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 이따 집 보고 가면 불어났을 천변을 가뿐히 '즈려밟고'걷고 싶다. 빵도 사오고...빵,빵...결국 다 빵값 벌자고 하는 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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