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우절이 왔다. 아니, 4월이 시작되었다.
근심걱정 만땅이었던 이북 프로그램은 유료전환이 일주일 유예되었는데 그냥 카드 결제해서 1년동안은 별탈없이 쓸수 있을거 같다.
소프트웨어도 업뎃해서 되었으면 그냥 쓰면 된다고 한다.
차라리 유료가 편한듯 하다. 불만이나 에러가 날때 당당하게 클레임도 걸고 묻기도 할수도 있으니.
이렇게 걱정하던 이북 편집은 일단락 된듯하고,
이제 중반을 넘어선 시나리오가 삼천포로 빠져 난리가 났다. 이제 와서 물꼬를 돌릴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는 갈데까지 가보기로 하고 있다.
오랜만에 쓰면 이리 된다. 오랜만에 먹는게 입맛에 안 맞거나 먹기 불편한것처럼...
이달 중하순 무렵부터는 아마도 창을 열고 살지 싶다.
지긋지긋한 여름은 일찍도 온다. 그럼 가는것도 빨라야 하는데 그게 불청객처럼 눈치도 없이 10월까지 이어지니 그게 문제다. 하지만 올 여름은 조금은 다를거라는 막연한 기대, 희망을 가져본다. 이 여름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할거 같다는 예감이다...
음, 다시 엉망이 돼버린 시나리오로 돌아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