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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응언 이후...

by 박순영

지난밤 뒤숭숭한 꿈을꾸더니

세번째 하는 전자계산서 발행도 버벅대고 홈텍스도 사업자등록번호를 넣으면 해당 사업장이 떠야 하는데 엉뚱한곳이 떴다. 그나마 이번에는 '미리보기'를 해서 알아냈다. 예로,지난번까지는 교보 사등에 알라딘으로 날아갔을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래도 돈은 다 들어왔으니 별탈 없지만...

관이라고 다 믿을게 못된다.

조언이라면, 전자계산서 발행전에 반드시 미리보길 띄워 사업장과 금액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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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출...

여전히 단팥빵을 벗어나지 못할듯하다. 아직 고지 안된 곳이 두군데가 있지만. 아까 가정산된 걸 들여다보니 그냥 지난달 수준...이걸 때려치나 또한번 마음이 흔들!

그런데 b2b금액이 발생, 이게 뭐지? 했더니 <응언의사랑>이 전남교육청 어쩌구에 3권이 납품됐다. 세상에나 네상에나...잘좀 쓸걸 하는 후회가 스멀스멀...

설마 ,그거 보고 소설공부하는 학생들이 없기만을.


아무튼 이렇게 나의 4월초는 여느달과 마찬가지로 버벅댐과 실망과 아주 희미한 기대감속에 지나고 있다.

오늘 책 두권을 납본 하러 가다 그동안 누락된 부동산에 들러 집을 내놓으며 두런두런 얘기를 하였는데 업자의 말이 '요즘 집 살라고 안해요'라는 것이다. 심지어는 계약하기로 해놓고 잠수 타는 이들도 있고 아예 집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들, 절박하지 않은가보네, 하고 나오면서 씁쓸했다. 나는 왜 이렇게 절박할까,하면서.

그래도, 한군데 더 내놓았으니 그만큼 확률은 높아진 셈이다.



오늘은 여기 소설쓴거 외엔 딱히 한게 없다.

내일은 어제 초고 쓴 시나리도 다듬고 연속극 구상에 들어가려 한다.

굳이 돈때문에 시작한건 아니지만 출판으로 돈을 못버니 짜증이 좀 나서 글로라도 벌고싶다는 마음이 솟구친다.

매출이 500을 넘어서면 그때부터 나도 청탁이란걸 해볼 생각이다. 아마도 10년쯤 걸릴듯싶다 ㅎ



"이게 뭐야?"하고 그걸 열어본 은희의 얼굴이 금세 굳어진다. "나한테 주라든?"

"아니...우리 둘 다한데...영원의 도시잖아 로마는. 사랑의 도시고.."라고 말하고 돌아서는 영주의 두눈에 눈물이 핑그르 맺힌다.

-응언의 사랑 수록 <로마에서 온 남자>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Official Video)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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