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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금촌

by 박순영

우리단지 매물현황을 보러갔더니 내 집이 엉뚱한 가격에 올라와있어서 전화했더니 '직원이 올렸나봅니다. 정정하겠습니다'해서 '놔두세요. 어차피 깎일거 '하면서 다운된 가격에 동의했다.

google, 금촌 공릉천변

업자들도 나름 장사를 해보겠다고 저러는건데 뭐 어쩌랴...

한마디로 요즘 '집 안사려고 함'이 추세라고 한다.

그래서 어젠가 걷고 들어오다 본 앞단지 이사현장을 보면서 참으로 부러웠다.

하지만 매매는 아닌듯하다. 그러면 네이땡에 뜰텐데...



보다못한 친구가 세로 돌리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그럼 세 받아서 그걸로 나도 세를 살아야 하고 , 나중에 만기때 서로 복잡해질수 있고 워낙 심플한걸 좋아하기에 아직은 매매를 고집중이다.


어제 납본완료한 국립도서관에서 계산서발행,기타 뭐좀 하라고 해서 잠깐 그거 하다보니

이제는 제법 금세 처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기능적인 면은 창작보다는 적응이 빠른듯 하다. 이러고 있으면 또 지적 들어옴...ㅋ


아무튼 이렇게 나의 금요일은 조금은 엉뚱한 그러면서도 결코 그리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금촌역 주변을 구경중이다. 확실히 그쪽이 싸긴 하다.

운정도 이제 가능권에서 멀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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