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체국 가서 납본하고 왔다.
오늘도 여전히 무더웠지만 그래도 며칠 겪었다고 좀 참을만 하였다.
들어와서 양털 소파담요 두장을 걷어내서 지금 세탁중이다.
여름블랭킷으로 바꿔서 덮고 있다
옆에는 약풍 회전으로 선풍기 돌리고..
쓸게 참으로 많은데 요즘은 스트레스다 뭐다 농땡이만 부린다.
한달만에 낸 이번책 <3류의 사랑>도 유통사 등록창 주소가 안 떠올라 버벅대고, 등록 방법도 헷갈리고...
얼마전에 받은 홈원피스 팔이 넘넘 길어서 아침에 가위로 싹둑 잘랐더니 완전 히피복이 되었다.
이런 후기를 어디선가 읽고도 주문한 내 잘못이려니 한다. 그러면서도 아무렴 어때,라는 생각도.
내가 좋고 내가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번주말은 상상속에서나마 호수에서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