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여름꽃이 필 즈음

by 박순영

지인의 톡을 봤는데 며칠전 잇몸에서 피가 줄줄 나고 오늘도 그런다고 걱정을 하고 있다.

직감이 그 분이 당뇨가 있는데 그와 연관된거 같아 두가지 관리를 다 받으라고 조언하였다.


나만해도 당뇨인자가 있어 사실 조심해야 하는데 제로콜라라면 ㅎㅈ 을 하니...

아버지가 당뇨합병증으로가셔서 언니는 철저히 단걸 끊고 산다. 그래서 나보다 4살이나 위인데도 날씬쟁이다. 나는 뭐 말그대로 베둘레햄이 다 돼있고.


google

그나저나, 오늘 오후면 집 계약여부를 알거 같아서 종일 집콕할 생각이다.

영화에세이 납본차례가 돼서 어제 포장이랑 다 해놨는데 아무래도 담주에나 발송할듯 싶다. 아니면 가부가 일찍 알려지면 오늘 발송할수도 있고.

이제 납본에서 빠꾸맞고 그런 일은 없다.


편집일이란게 책외에 전후과정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서 그부분이 좀 스트레스지만

이 정도 시달리지 않고 사는 이가 어디있을까 싶다.

말로는 다들 스트레스프리한 삶을 추구하고 외치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동기부여를 해주고 정신건강도 잡아준다고 한다.


조금전 분리배출하러 나갔더니 완전 초여름 공기가 신선했다. 이제 좀 있으면 여름꽃도 피어날테고,

한해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도래했다.



3류의사랑 예스.pn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미워도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