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어떻게 달릴지 모르지만, 내 생각엔 그녀가 만나온건 개가 아니었을가 싶다. (견공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래도 결혼전에 본색을 드러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 혼인신고라도 했더라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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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택시를 탈 일이 있었는데 기사가 하는말, '내 제비 친구들이 하는말이, 상대를 끝까지 파먹고 버린다'는 것이었다. 정말 쌀 한톨 남지 않을때까지.
여자가 이제 30대 중반이니 얼마든지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날수도 있고 팔자가 그래서 만나는 인간마다 그렇다면 차라리 혼자 살라고 하고 싶다.
엄마 유산 다 말아먹은 나도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연애를, 결혼을?
이래서 혼자가 낫다,는 말이 있는지도 모른다. 대박, 남자운 (여자운)이 좋지 않으면 말년은 그냥 혼자..고독사가 좀 그렇지만 그것도 운명이라면 피할수 없지 않은가.
내 첫 장편 <가브리엘의 오보에> 구성이나 짜야겠다.
정릉에서의 마지막 베딩
그의 시뮬라시옹 이론을 좀더 살펴보면, 원본 없는 동일복제물이 성행하고 이렇게 원본과 복제 사이의 구별이 소멸되는 과정을 시뮬라시옹이라 칭했고 이것을 포스트모던사회의 특징이자 ‘과잉현실’이라 불렀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원성에서 비롯되는 ‘차이’들이 극단에 이르면 오히려 모든 차이가 말소돼 ‘동일자의 무한증식’의 단계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것을 ‘내파’라고 하면서, 이렇게 현실과 시뮬라시옹은 서로 아무 차이도 갖지 않은 채 원형궤도를 따라 돌고 돌면서 실재와 가상, 현실과 재현, 원본과 복제, 기의와 기표의 차이는 붕괴되고, 두 대립 항들은 서로 구별되지 않으면서 하나로 결합된 거대한 시뮬라시옹의 세계로 변한다고 했다. 그리고 포스트모던의 혁명성은 이렇게 의미와 재현을 거부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계급’의 개념도 없어지고 이것은 사회성과 역사성 모두를 소멸시킨다고 했다. 이렇게 원본이 복제를 닮아가는 현상 속에선, ‘세계’의 개념은 폐기되고 그로서 세계는 사라지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생존하는 인간은 역설적으로 ‘관념화’된다고 비판했다. 이것을 미디어 이론가 안더스는 ‘디스토피아’라 불렀는데 보드리야르는 이런 상태 자체를 포스트모더니즘의 불가피한 조건으로 받아들였다.-자유를 위한 광기, 포스트모더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