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summer kids

by 박순영

오늘 여름을 방불케 하는 열기가 온종일 계속되면서 완전 녹다운됐다.

해서, 예전 내방 꼬마침대에서 선풍기 틀어농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

컴을 켰다 껐다...

아직 에어컨은 틀지 않았지만 조만간 틀거 같다.

google


내일, 먼 외출이 잡혀있는데 약속시간이 2,3시다.

만나서 서로 짜증이나 내지 않을지 걱정이다.

어디 들어가서 빙수라도 먹고싶은데...

냉방이 잘된 레스토랑이나 편하게 있다 나올수 있는 식당을 미리좀 검색해야겠다.


그나저나 파주의 겨울이 혹한이라는데, 겨울, 하면 또 나고,

추위,하면 또 나보다 반기는 이가 없으니 웬만해서는 얼어죽지는 않을거 같다.

문제는, 세탁기 수도가 이따금 언다는데 그게 좀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고만고만 살아내지 싶다.


고만고만, 그럭저럭,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이 말속에는 크게 나쁜일 없이 지낸다는 뜻이 포함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고 더워.

오늘밤, 열대야나 아닌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프로방스에서의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