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름을 방불케 하는 열기가 온종일 계속되면서 완전 녹다운됐다.
해서, 예전 내방 꼬마침대에서 선풍기 틀어농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
컴을 켰다 껐다...
아직 에어컨은 틀지 않았지만 조만간 틀거 같다.
내일, 먼 외출이 잡혀있는데 약속시간이 2,3시다.
만나서 서로 짜증이나 내지 않을지 걱정이다.
어디 들어가서 빙수라도 먹고싶은데...
냉방이 잘된 레스토랑이나 편하게 있다 나올수 있는 식당을 미리좀 검색해야겠다.
그나저나 파주의 겨울이 혹한이라는데, 겨울, 하면 또 나고,
추위,하면 또 나보다 반기는 이가 없으니 웬만해서는 얼어죽지는 않을거 같다.
문제는, 세탁기 수도가 이따금 언다는데 그게 좀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고만고만 살아내지 싶다.
고만고만, 그럭저럭,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이 말속에는 크게 나쁜일 없이 지낸다는 뜻이 포함되기 때문인듯 싶다..
아이고 더워.
오늘밤, 열대야나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