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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남도에서의 메시지

by 박순영

소록도로 소설취재를 간 지인이 보내오는 그곳의 풍경을 보며 마음이 착잡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다. 한센병이 쉽게 전염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


그가 떠나기전 '타자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게 떠올랐다. 타자나 역사나 다 권력자의 시선에서 편가르기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마음대로 선을 긋고 선너머 저편을 '타자화'하는게 권력의 속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지인의 다른 소설을 다음달쯤 받을 예정인데, 가표지를 여러장 만들어보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어쩌면 처음으로 외주를 줄지도 모른다. 마케팅도 좀 본격적으로 해보고 내년쯤엔 아마존도 트라이해보고...


아무튼, 소록도에서의 그의 일정이 무탈하게 진행되고 탈없이 상경하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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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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