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노인복지주택'관련 기사를 읽고 혀를 찼다.
지팡이 짚으면 안되고 치매, 암, 중증질병 있으면 안되고 어쩌고...
나이 80-85 미만.
이 모든 이유가 집값 하락을 우려한 입주민들이 내놓은 규제라는데
세상, 그 나이에도 집값을? 하는 생각을 하자 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을 빈부 양극화, 차별받고 살았으면 말년이라도 동등하게 최소한 누리면서 살아야 하지 않는가....
나이 80에 90에 집값이 오르면 뭐가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못말릴 이기심은 추함을 넘어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들어가는 곳도 20년전 노유주택(노인, 유아)으로 시작해서 아마도 유심히 기사를 읽은거 같다.
지금은 일반, 젊은층도 대거 살고있어 별 문제야 되겠는가마는
단지에서 지팡이 짚고 다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건 ?
아무튼, 지역사회에 누가 되지 않게 조용조용, 무탈하게 나이드는수밖에 없는 것 같다.
삶은 정말 고단한 노역이다.
나이마저 눈치보며 들어야 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