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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투쟁하면 이기는 여자!

by 박순영

이삿날 사다리차 사용불가라던 관리실에서 며칠전 사다리차 쓰는 현장 사진 팩스로 받고는 백기를 들었다. 이것들이 그냥....

아마도 그집은 비타 500이라도 사갔지 싶다. 아니면 말고다.

c62242d351ba69f18cb4debebda08286.jpg jeanne d'arc from google


제 아무리 비상식과 부조리가 판치는 세상이어도 개인이 얼마나 싸우냐, 저항하냐에 따라 조금은 변할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지금 꼬마 침대를 버리고 조금 큰 수퍼 싱글로 작은방에 하나 놓을까 하고 보는데 이게 아무리 안잡아도 매트까지 30이 들어서 그냥 꼬마를 데리고 갈수도 있겠다.


그리고 폰 용량 부족으로 지워버린 당근을 다시 설치해서 돈받고 뺄수 있는건 좀 빼보려 한다.

그런데 중고거래라는게 넘 신경이 쓰이고 파투가 많이 나서 웬만하면 하고 싶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뭐, 만원이라도 들어온다면야, ....폐기물값 번다고 처분할수도 있다.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망의 이주! (이사도 아닌 이주!)

한달반을 여기서 떠들어댔으니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몰려온다!!!!


이달말, 장편 넘길 지인이 분량이 넘 많아서 줄여보겠다고 해서 내가 손볼테니 잘 쓰기나 하라고 하였다.

그 작가님이 몸이 골골해서 오늘 수액이라도 맞으시라고 돈을 좀 넣어드렸다. 이거 원....남는 장사가 전혀 아니다. 이제부터는 작가 컨택시 대학병원 건강검진서를 보내라고 해야겠다!




여기 작가님들이 함께 골라준 표지라서 늘 애틋한 그런 책입니다. 사랑의 다양한 풍경속에 나름 삶의 여러 속성을 담아보겠다고 머리를 쥐어짠 소설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종이/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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