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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12. 2024

장미란!

오늘 오버를 좀 하였다..

그냥 두면 인부들이 내릴걸 내가  내려보겠다고 무거운  수납장을 질질 끌어서 현관까지 나와 카트에 옮겨싣다가 일을 냈다. 갑자기 온몽에 충격이...사실 역도선수들은 죽어라 연습해서 그렇게  드는 거지, 일반인들이 그랬다가는 인대파열이 온다고 한다.

더 하면 정말 입원하지 싶어 그냥 현관밖에 두었다.. 내일 하루만 지나면 모레 아침에 내려질테니 더는 욕심부리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한 40년된 접이밥상 두개를 버렸다. 좀 닦아서 버릴까 하다가 그냥 폐기하였다. 누가 가져갈리도 없을거 같고 해서..

google

오늘은 구청에 폐기물 신고하다가 낮시간을 다 보냈다. a4용지에 배출번호 적어서 테잎으로 다 붙였는데 나중에 뭐 하나가 빠진거 같아 뭘까,하다보니, 제일 큰 녀석 장롱을 신고하지 않아서 다시 했더니 같은 직원이 전화를 받아 '어디 아프신가요 목소리가?'라고 하였다. '괜찮아요. 원래 소리가 이럽니다'라고 하고는 입금, 번호 받아 세에 전부 붙였다.



미리 주문해놓은 가구며 가전이 이사 다음날, 15일부터 오려니 싶다.

제일 급한건 물론 냉장고와 인터넷, 장롱이다.

그외엔 하루 이틀 늦어도 박스로 쌓아놓으면 된다.


내일은 귀중품(이라봐야 통장 몇개)과 이사관련 서류를 챙기고 로맹책들을 따로 싸는 일이 남아있다. 그외에 흩어져있는 같은 종류(예로, 펜슬박스 , 파일 등등)를 한군데로 모아 짐 싸기 편하게 해줄 참이다.


이제는 동사무소가 아니라 면사무소 (탄현명 행정복지 센터에 가서 전입신고, 파주시청에 가서 사업자주소 변경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한동안은 택시비가 옴청 깨질거 같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날 설치요청한 투인원 에어컨을 주말에 다는 걸로 변경하였다 . 원래는 주말에 소음, 굉음금지라고 해서 월요일로 잡았는데 이제 정오지나고 초저녁까지 에어컨이 필요해서 아까 파주 관리실에 읍소, 허락을 받았다. 나도 이젠 제법 연기할줄 안다.


그래도 당일은 해가 나고 그 다음날 오후에 비가 온다니, 피로가 그 비에 씻겨 갈거 같다..





표지가 넘 아동틱, 만화틱해서 바꾸려고 하는데 점점 더 심해지네요...아래도 이책의 운명이 그런듯합니다.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 탈이 없을듯...



종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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