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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17. 2024

시절인연

웬 벌레천국.

어제 자기 전에 모기약을 뿌리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벌레놈들이 잔뜩 죽어있었다.

어느 후기에선가 여기가 나무가 많아서 벌레도 많다고 하더니 실감이 난다.



오늘 책장이 큰게 두개 와서 여태 그거 수납, 정리했다.

큰틀만 정리되면 자잘한건 천천히 하면 되는데, 문제는,

아, 내 최애템이 안보인다.

아마도 분실 된거 같다.

usb무선 미니 선풍기 두대..거기에 저속충전기.

그거 트는 맛이 쏠쏠했는데...다시 사야겠다.

한두시간 후에는 외출을 하려 한다.

본격적으로 파주 택시를 이용할거 같다. 콜부르면 오나? 전입신고, 사업자등록증주소변경, 그리고 농협 들러서 관리비 자동이체.


어제 지인과 또 파주 아울렛에 가서 만두전골을 먹었는데 맛이 대박이었다.

차 굴리면 자주 가서 사먹을 참이다. 그외에도 푸드 코트에 정말 수많은 메뉴가 준비돼있어  속으로 순위를 정해놨다.

그렇게 먹고 나서는 노브랜땡 가서 먹거리를 사오는게 코스가 되었다.

문제는 주전부리만 사와서 정작 밥때가 되면 먹을게 없다는거지만, 요즘은 짐정리하고 파김치가 돼서 딱히 반찬 가리고 할거 없이 그냥 물말아 장아찌에 먹는다. 



정작 기다리는 소파가 안와서 거실사용을 거의 못하고 있다. 그거 하나가 좀 불편하다.

그나마 침대에라도 누울수 있어 그게 다행이다.

이사도 일종의 시절인연인듯 싶다..

아참, 조만간 작은 방 둘에는 블라인드를 설치할 생각이다. 오전오후 번갈아 해가 넘 들어와서 아무래도 해야 할듯하다.





사랑의 속성이라는 참으로 자기모순, 아이러니한게 많은듯요...


전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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