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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l 13. 2024

today's wish

오늘 만약 누구라도, 지인이든 친구든 연락이 오면 일산 호수에서 보자고 하려고 한다.

가본지도 좀 됐고 주말 기분도 내고 싶고..

물론 택시비가 드는게 흠이지만.


가서, 땡볕에 '더워더워'를 연발하면서 아이스바를 두어개쯤 먹어치우고

빈 그늘 없다고 투덜대고 그렇게 두세시간 걷거나 구시렁대다가 오고싶다.

오는길에 생맥주 한잔 곁들이면 정말 기분 째질거 같다.


google

이런걸 wish라고 한다.

이루어질 가망이 거의 없는.

그런데 언어는 늘 변하는거라서 요즘은 그냥 그런것에 개의치 않고 소망, 바람따위에 wish가 많이 쓰이는 거 같다.



방금 ebs영어가 치매 demantia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흔히들 말하듯이 뇌를 쓰는 직업이나 일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덜 취약 susceptible 하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식자나 문학가들이 치매를 앓다 간 경우도 적지않아 딱히 '정답'이 없어보인다.


그래도 나의 wish라면, 치매가  더디오거나 그 전에 가는 것이다.

같은 생각인 사람들이 요즘은 꽤 많은거 같다..


아무려나, 누구 하나 걸려라, 호수좀 보고오게..~~~^^^





영화같은 아름다운 주말 보내세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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