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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l 22. 2024

외로워라고 말할때 우리는

이제 막, 다운받아 놓은 <외로움의 습격>을 읽기 시작했다. 글체가 너무 작아서 키워서 읽는 중이다. 이제 서문 들어갔으니 나머지 내용이야 읽어봐야 아는거지만,

일본, 영국에서는 외로움을 담당하는 부처를 개설, 장차관을 임명하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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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라는 말을 하면 어딘가 한량같고 야릇한 함의가 있는듯한게 통설이지만

사실 외로움은 큰 병이다. 치매를 비롯한 노년기 질병의 상당수가 이 외로움이란 정서적, 사회적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인이 아니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외로워'를 발화할수 없는게 우리들의 현실이다.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독서에세이2에 올리겠지만 그걸 떠나서 한번쯤은 읽어둘 필요가 있는거 같다.

현재의 외로움 lonely의 의미와 가장 근접한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셱스피어라고 한다.


비도 굵게 가늘게 내리기를 반복한다. 외로운 모양이다 저리 변덕부리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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