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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아름다운 이별

by 박순영

좀전 페땡에 들어갔다가 잉꼬부부로 소문난 한 연예인 커플의 파경소식을 접하고, 설마,하고는 포털에서 재검색했더니 가짜 뉴스였다. 이러면 돈 버나? 하는 생각...

버젓이 그렇게 올려놓고 나중에 그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정말로 무책임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연인간에도 마찬가지다. 사귄 시간이 길다면 그만큼 서로 공유한 부분이 있는데 애정이 식었다고 내지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하루아침에 돌아서는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감정이 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말의 책임은 따르지 않을까, 한다면 너무 고리타분한건가?


그런데 역학자들은 말한다.

오랜 연인을 두고 야비하게 돌아선 측은 절대 잘 살지 못한다고. 섭리가 그렇다고 한다.

잘 만나는거 이상으로 잘 헤어지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내 경험으로만 봐도, 그러기가 매우 힘든거 같다. 물론 헤어질때는 애정이 식었거나 기타 이유가 있지만 함께 한 시간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예의를 갖추고 이별하는게 좋은거 같다.


어제 아침 시작된 컴퓨터 업데이트가 이제야 마무리가 되었다. 이놈도 날 떠나려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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