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그래도 좋은날

by 박순영

어제 오후 씩씩대면서 전화통화를 해선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심장쪽이 뻐근했다.

이상이 있다 해도 놀랄 나이도 아니지만,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일이야 있겠는가마는 .

google

우습게 들리겠지만, 나는 인간이 인간의 적이라고 생각한게 아주 늦게부터였다. 다들 호혜적이라고 믿었던 그 어리석음...

근데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떻게든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고 자기 주장을 주입시켜 조종하려 하는 일이 적지 않다.


그래놓고 그걸 지적하거나 저항하면, '너는 온실에서 자라서 세상을 모른다'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했다.

사실, 내가 조직생활이나 그밖의 타인과의 접촉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나름 겪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내 범위에서는.


아무튼, 오늘은 전깃값 걱정않고 자주자주 에어컨 돌려서 일단 환경을 쾌적하게 해줘야 할거 같다. (이 핑계로 지금도 틀고 있다 ㅎ)

심장이 아프다기 보다, 가슴이 답답한거려니 한다...


오늘 음력생일 (민증생일)이라고 톡, 네이버, 다 케익띄워주고 난리다. 이렇게 웃는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저녁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