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습격>에서 제일 인상적인 단어는 '론리 사피엔스'가 아닌가 한다.
여기서 자세히 쓰면 나중에 독서에세이에 쓸게 없으므로 이 정도만.
딱 들어도 감이 오는 말이다.
'외로운 인간'이라는 건데...
디지털의 발전,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분배의 양극화가 일어나는 것도 모자라
인공지능을 마치 사람처럼 대하려는 현상까지 일고 있다...
나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건너건너 아는 지인이 인터넷 신문사를 하는데
22년 말, gpt가 쓴 기사라며 한주제로 여러버전을 올린걸 읽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 오, 로보트가 이런걸? 정도로만 여기고 신기해하였는데,
그보다 무서운건, '1인가구'로 집약되는 론리이어러 loney era에 이런 기계를
마치 인간처럼 대하고 의지하다가 자칫 사고, 판단의 오류에 빠져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처럼 조금 내려간 기온에 한숨 돌릴겸 마저 읽고 있는데,
디지털의 위협과 인간대체라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