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를 바꿔 잤더니 잠을 설쳐서, 일어났는데 뻐근하다.
거창하게 밖에서 잤다는게 아니고 작은침실에서 잤는데,
예전에는 작은침대를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잠을 좀 험하게 뒤척이며 자는터라
자다보면, 벽에 닿고 베개도 두꺼워서 목도 피곤했고...
확실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거 같다.
작년이맘때 킹을 들여놓고 처음 한동안 바라만보고 안 쓰던 생각이 난다. 처음엔 매트리스도 물컹하고 허리가 아프고 그랬는데 어느날, 쓰고 버리자,라는 생각에 자기 시작하고는 꽤나 잘 자왔다.
그러다 사이즈 작은걸로 가끔 옮기면 이렇게 잠을 설친다..
잠을 여러가지 토막으로 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평이한 것들로 기억되니
오늘은 평범한 날이려니 한다...
그럼 되지 않는가. 별탈없으면 그날이 럭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