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떠올라 리뷰를 써볼까하고는 ott세군데를 뒤져도 없다. 아, 사라진 영화...몇 안되는 걸작 한국 영화중 하나였는데...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던 남자와 신촌에서 이 영화를 보았던 거 같고,
초반엔 식곤증에 살짝 졸았지만 아주 잠깐이었고 이후로는 영화에 빨려들어갈 정도로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심은하가 정말 청순했던. 한석규는 너무나 다정했고.
올 8월에 혹시 눈이 내린다면?
더위를 너무 먹어 돌아버린거 같기도 하고...
누가 아는가. 8월 마지막날, 갑자기 첫눈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