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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오류

by 박순영

지난주에 교보 험담을 했었다.

내가 부탁한 상세이미지중 하나가 누락돼서 재문의했는데 씹혔다는.


밉보여서 뭐가 좋으랴 싶어서 그냥 있다가 오늘 다시 메일을 보내 누락된걸 올리라고 하였다.

그러자 곧바로 답장이 왔는데, 이미 지난주에 올린것이라며 내가 보낸 그림이 들어간 상세페이지가 파일첨부돼있었다.

google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고는 다시 내 컴과 폰으로 열어봤지만 역시 그림은 뜨지 않았다.

저쪽도 다 된걸, 안됐다고 클레임을 걸어왔으니 짜증이 나있을테고 해서,


삼성에 문의를 했다. 이러이러해서 내 컴이나 폰엔 이미지가 뜨지 않는다고 했더니 1초도 안돼서 답이 돌아옸다.

브라우저의 문제라고...

그리고는 원격으로 네이버웨일을 클릭해 그걸로 교보에 다시 들어갔더니 그림이 떡하니 떠있었다.

네이어웨일이 크롬이라는 말에 갸우뚱했지만 아무튼 그런 방법으로 폰도 크롬으로 들어가니 그림이 보였다.


이대로 마무리짓기엔 교보에 미안한 마음이 남아 다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브라우저의 문제였다. 죄송했다'고 밝혔다.


사실, 제 아무리 대형 서점이라도 컨텐츠를 제공하는 출판사가 없으면 꽝이다. 그러니 사실, 대등한 관계인데, 지레, 내가 무명이라고, 신생이라고 얕본다고 욕을 해댔으니..이렇게 서슬 퍼런 신생도 없으려니 한다. 로맹은 유명해졌다 이상한 방법으로!


이 이이갸를 쓰는 것은, 혹시 비슷한 문제에 부딪치면 브라우저를 바꿔서 사용해보라는 얘기다..

난, 새 유통사 윌라에 추가 등록을 해야겠다. 내가 난삽하게 올리는 소개글을 제목을 뽑느라 거기 담당자도 죽을 맛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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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가브리엘엘-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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