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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오늘밤 달이 뜰까요?

by 박순영

내일 먼 외출이 잡혀있어 오늘, 일을 몰아서 했다. 그 말은 곧 하루종일 컴을 봤다는것이고 당연히 눈이 침침해서 오늘은 그만 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 준비중인 책을 내고, 서둘러 단편 영화를 써야 하는데 마음만 앞서지, 그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2부까지 써놓은 드라마도 정리하고 시놉써서 보내봐야 하는데,늘 생각뿐이다. 바빠서,는 사실 핑계다. 확률이 없으므로 개기는 것일게다...



아무튼, 내일은 오전에 나가 한밤에 들어올 것이다. 다행히 기온이 좀 내려가고 아직은 비 예보도 없어 순탄한 외출이 될거 같다. 다행이다...먼길 갔는데 날이라도 궂으면. 게다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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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보내준 생일 선물이 조금 딜레이 돼서 아마 내일 내가 부재할때 올듯하다.

이번에 집 문제로 언니한테 너무 미안했고, 대충 넘어간준게 또한 너무 고맙다. 이래서 핏줄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하기사, 언니한테 부리는 내 어리광을 견뎌내기가 어려울것이다.

"막내잖아...ㅇ....봐주라, 응?...애기잖아 애기..뽀뽀.. "

딱 둘밖에 없으면서 막내 운운하면 언니는 혀를 차면서도 져준다.

그러고보면 내 주위에는 나의 성깔과 변덕을 봐주고 져주는 사람들 천지다.

그럼에도 불퉁하고 투덜대는것은 정말 고약한 일같아 마음을 곱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을 다운받아 하나 읽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하다.

문득, 오늘밤 달이 떴을까가 궁금해지는 그런 여름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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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안내.


로맹 의 빅 3!

독서에세이 <연애보다 서툰 나의 독서일기>

영화에세이 <영화에세이>

소설집 <응언의 사랑>


중, 두가지 에세이(독서/영화)

단행본 분량으로 보내주시면 우선 검토하겠습니다. 같은 제목 시리즈로 낼까 해서요. 제 매거진, 영화/독서 보시고, 그 정도 분량으로 짧게, 15편-20편 내외로 해주심 되겠습니다.

여기 유저님들 들중에 독서리뷰나 영화리뷰 많이들 쓰시죠?


시놉시스 같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고료는 협의합니다.


나머지는 제 프로필 보심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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