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잡혀있던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생겨, 외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나간다면 1,2시쯤 나갈거고 아니면 집에서 밀린일을 할 참이다.
어제 다운받은 울프의 단편을 하나쯤 읽고 , 영화 <리플리>도 마저보고...
아침 저녁으로는 이제 선풍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선선하다.
하지만 낮은 아직도 여름의 위엄이 여전히다.
오늘 외출이 불투명해 아직 운동을 안나가고 있다. 이젠 타임을 놓쳐버렸다.
나간다고 해도 해가 져야 나갈듯 하다.
버지니아 울프...
대학원 진학때 애초에 내가 전공하려고했던 작가다.
그녀의 작품을 읽었다기 보다는 남편 레너드 울프와의 공동작업, 평생을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아내를 헌신적으로 보살핀 남편 레너드에 더 정감이 갔달까?
아무튼, 난 이렇게 영문학사 뒷담화에 더 관심이 많은거 같다.
예이츠와 모드곤의 야이가,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