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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귀뚜라미...

by 박순영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 일이다.

예상대로 오전에 나가서 한밤에 들어왔다.

들어오는 길에 하도 지치고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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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집에 들어와서 또 수박을 한가득 먹었다.

언니가 생일선물로 보내준 죽과 장조림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잠시 소파에서 졸다가 눈을 떴다.

나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라 밤에 작업한다거나 하질 않는데 오늘은 좀 하고 싶고,

시간도 빠듯하고 해서, 여태 깨어있다.


오늘도 달이 떴으려니 한다..

요즘 달엔 뭐가 살까 싶다. 혹시 그곳에도 토끼를 대체한 ai가 살지는 않는지...

귀뚜라미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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