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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아파도 해야 하는 것들

by 박순영

예전에 친구따라 대학로에서 세계독립영화를 본적이 있다.

언젠가도 쓴거 같은데,,

오랫동안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난 사람이 나중에, 그 한달동안 갇혀있던 방을 그리워한다는 결말이 짠했다.

그순간 영화가 단순 저항 영화에서 예술로 승격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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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걸 포기한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걸 쓰는 이유는, 포기하는 것에 대한 미련, 비애가 남기 때문에 그게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신을 위한 선택임에도 그렇다.

하물며, 관계를 종결지을땐 더더욱 그렇다. 싫건 좋건, 그(그녀)와의 좋았던 순간들이 이별할때 더더욱 영롱하게 빛이 나기 때문이다...고통마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인간은 둘다를 지니고 살수는 없다.. 하나는 버리고 하나만 취하게 돼있는 그런 메카니즘 속에 산다.

그러므로, 늘 고민하고 갈등하고 끝내 '선택'이란걸 하게 돼있다.

그에 따른 고통과 외로움은 덤으로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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