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빛의 속도

by 박순영

지인이 프린터가 고장났다고 대신 주문 해달라고 보낸 링크가 하루배송이 안되는거라

같은 제품을 네이땡 검색, 공홈에서 하루배송되는걸로 해주었다.

그사람은 부시맨이라 아직도 온라인주문을 할줄을 모른다. 더군다나 로켓 배쌩 같은 건 더더욱...


google

암튼, 요즘 쿠땡덕에 하루배송이 리드를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따라 하는 추세다. 물론 그렇게 빨리 하는 데에는 숨은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조금 더 내고 덜 지루한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게 이렇게 빛의 속도로 가는 요즘, 나는 가장 더디게 가는 일을 하는 듯 하다.


낼은 단편영화를 쓰기 전에, 2년전 두어번 읽은 장편 소설을 빠르게 읽어내려고 한다.

그렇게 30-40분 정도 분량으로 쓰면, 소설원작자가 첨삭해서, 공동각본으로 관련자들에게 보낸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는 일단 투자라는 걸 받고 막대한 경비가 들어가므로, 아마도 만화로 나올듯 싶다.

내가 아직 만화편집을 알지 못해서 (작가는 물론 구해야 하고)만약 로맹이 내게 되면 외주를 줘야 할거 같다.

모른다. 그동안 또 알아낼지! ㅎ



오늘 이마땡에 수박 사러 갔더니 딱 네개만 놓여있었다.

이제 여름과도 이별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던 폭염을 생각하면 그런 감상따위는 날려버리려 한다.



요놈은 표지덕을 보는지 그래도 꾸준히 나갑니다.

남녀간의 이야기에 판타지 , 괴담요소를 이상하게 넣은!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 2024-08-14T211742.619.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실연